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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추진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로 거제 고현천댐과 의령 가례천댐이 선정됐다. 이는 환경부가 공개한 후보지 14곳 중 최종적으로 9곳을 선정한 결과이며, 경남에는 2곳이 포함됐다.


이번에 확정된 두 곳은 기존 저수지를 증고해 저수 용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홍수 조절용으로 계획됐다. 환경부는 주민 설명회, 관계 기관 협의, 공청회, 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9곳 후보지에 대해 기본 구상과 타당성 조사 후, 빠르면 2027년부터 건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남 지역은 최근 이상 기후로 집중 호우가 빈번해져 기후 변화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도는 극심한 홍수와 가뭄을 막고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해 환경부에 여러 차례 건의를 해왔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두 댐이 건설되면 상류 담수 능력이 커져 하류 홍수 방어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며 "생태 환경 변화와 수몰 지역 발생 우려를 최소화하도록 환경부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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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13 0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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