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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2024년 외국인 관광객 293만 명 유치...2년 연속 흑자 달성
  • 기사등록 2025-03-10 01: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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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최대 적자에 시달렸던 부산관광공사가 2022년부터 공격적인 경영으로 탈바꿈한 뒤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경영구조를 구축했다.


2024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293만 명을 유치하고,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81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 당기순이익 20.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정실 사장의 경영 철학과 공사 임직원의 노력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정실 사장 취임 이후 공사는 기존의 홍보마케팅 기반인 B2B에서 B2C 방식으로 전환하며 직접적인 세일즈 콜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공사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부산 시티투어 버스, 태종대 유원지 등 자원의 리포지셔닝을 통해 수익사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고, 중장기적인 재무 관리 계획을 체계화하며 확고한 재무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ESG 경영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ESG 대상,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률 우수기관, 공공데이터 개발 활용, 대한민국 MICE 대상 등을 수상하며 경영 관리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환경경영 시스템, 부패 방지경영 시스템(2년 연속)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관광·MICE 마케팅 분야에서도 내셔널 지오그래픽 2023 방문해야 할 최고의 여행지 25선 아시아 유일 선정, 트립닷컴 2024 글로벌 여행지 100선, 2024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검색 도시 1위, 야 놀자 3년 연속 검색 도시 1위,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 소셜미디어 대상 등에 선정되며 부산의 관광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그 결과, 방한 외래 관광객 중 부산의 전국 시장 점유율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4.1%에서 2024년 17.8%로 확대되었다.


이정실 사장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공사 영업이익의 재투자를 통해 지역 관광업계와 협력·지원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부산의 관광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며 "가덕 신공항 개항이 예정된 2030년까지 부산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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