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오는 5월 말까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BNK Welcome Global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BNK Welcome Global 통장' 신규 개설, 모바일 뱅킹 가입, 체크카드 발급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외국인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BNK Welcome Global 통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 전용 입출금 통장으로, 급여 이체 실적이 있으면 금융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에 따라 외국인 고객의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월부터는 김해공항 지점 및 환전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전에는 보험금 수령을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했으나, 이제는 김해공항에서도 수령이 가능해져 부울경 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보험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에 외국인 근로자 본인의 해외 계좌로 송금받을 수 있다.
또한, 부산 지역 대학교 인근 영업점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BNK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에게 영어 및 모국어로 은행 업무를 안내한다.
새 학기에는 부산 지역 주요 대학교에 이동점포를 배치해 신입 외국인 유학생의 계좌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을 지원하고, 금융 사기 예방 교육과 모바일 뱅킹 활용법 등 금융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신식 개인고객 그룹장은 "이번 이벤트는 부산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외국인 고객들을 위해 마련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편의성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