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특별교통수단 이용 고객의 콜센터 연결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지능형 IVR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3월 1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기존 콜센터 방식은 상담원 연결까지 대기해야 접수나 취소 등을 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도입되는 지능형 IVR(Interactive Voice Response, 대화형 음성응답) 시스템은 상담원 연결 없이도 ▲접수 내역·상태 조회 ▲배차 내역·상태 조회 ▲접수 내역 취소 ▲이용 기간 만료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공단은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문제점을 수정·보완한 후, 오는 4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용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상담원 연결 없이도 빠르고 정확한 고객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