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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가 조직 민첩성 향상과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스마트 BOOK 모닝'의 26번째 모임을 개최했다.


'스마트 BOOK 모닝'은 2022년 7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 아침마다 공사에서 열리는 학습모임이다. 올해부터는 '스마트 BOOK 모닝 3.0'으로 개편되어 도시 사회학, 도시 인문학 등 도시와 관련된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약 70여 명의 임직원과 부산시 의회 의원 등 내외부 인사들이 함께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부산포에서 부산항까지, 600년 시간 속으로'라는 주제로 경성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강동진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강동진 교수는 성균관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 설계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부산의 역사적 변천 과정과 도시 공간의 변화에 대해 깊이 있게 해설했다. 특히 부산포가 개항을 거쳐 현대의 모습으로 발전하기까지의 과정을 역사적 맥락과 함께 설명하며, 미래를 계획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과거와 정체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부산의 모습은 조각보를 닮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부산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조각들을 결합하는 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현재 부산의 모습은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변화를 거듭하며 형성되었다"라며, "부산의 역사적 특성과 정체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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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04 08: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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