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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주년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부산에서 성대히 열려 ,‘유엔 5사무국 부산유치’의 불씨를 심다.
  • 기사등록 2025-03-03 13:36:14
  • 기사수정 2025-03-03 23: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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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일 10시 부산시민회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 행사가 진행 되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주최 한 삼일절 기념식이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시민단체, 시민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박형준 시장(부산광역시)은 기념식에 앞서 부산 중앙공원 광복기념관 위패 봉안소를 참배하며 독립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여는 말 ▲국민의례 ▲기념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부산진일신여학교를 계승한 동래여고 학생들과 백기환 광복회부산광역시지부장) ▲정부포상 전수 ▲박형준 시장의 기념사 ▲부산시립예술단의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닫는 말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기념 공연은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을 되찾기까지 한 가족이 겪어야 했던 갈등과 역경, 지금 세대가 꼭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를 뮤지컬 형식으로 그려낸 부산시립예술단의 창작극 ‘아! 나의 조국’ 작품이 무대에 올라 행사장에 참석한 부산시민과 함께 3·1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부 포상으로는 1930년 8월 서울에서 이종림의 ‘신사회 건설’ 방안에 찬동하고, 학생 비밀결사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6월을 받아 옥고를 치른 고(故) 홍종언 님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되었다.


이어 양산경찰서 앞에서 양산농민조합원 구금에 항의하다 체포되는 등 독립에 이바지한 고(故) 안상수, 고(故) 이계득, 고(故) 이만춘, 고(故) 임수만 님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었다.

박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3·1 운동은 우리 근대사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오늘날 대한민국 헌법에 담긴 민주공화국 정신은 바로 3·1운동의 정신 위에 서 있다"면서, "독립운동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 부산의 역사를 기리고 온 국민이 독립유공자에 더 큰 존경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안에 부산독립운동기념관 건립, 부산광복원정대 추진 등 보훈 정책을 발굴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2시 중구 용두산공원 공설무대에서 사단법인 3.1동지회가 주관 및 주최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부산지방보훈청, 중구문화원 후원으로 성대히 개최되었다. 삼일절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3.1동지회는 1945년 12월 3일, 민족대표들을 고문으로 모시고 창립된 후, 1963년 12월1일 사단법인 3.1 동지회로 전환하여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월1일(토) 오후 2시 용두산 야외 광장에서 제106주년 3.1독립운동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올해 제106주년을 맞은 3.1 동지회의 서봉수 총재는 3.1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며 그 정신을 계승하여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뿐아니라 아시아의 중심 부산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앞장서 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단법인 3.1동지회는 앞으로도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후대에 그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 지역 시민, 학생,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3.1동지회의 고두병 감사는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UN 5사무국 유치 피켓을 들고 있는 유엔5사무국 유치위원회 정순근 이사(왼쪽) 이성권 국회의원 (국민의 힘 사하갑)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유엔 5사무국 부산 유치’팀도 참여하여 여러모로 힘들고 어려운 부산의 경제 여건 속에 큰 희망의 불씨로 아시아의 중심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부산 시민들의 범시민적인 관심과 지원을 독려하였다.


또한 ‘유엔 5사무국 부산유치’의 박문규 총무국장은 ‘이번 유엔사무국 유치는 한 개인, 한 단체가 아닌 부산시민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질 때 이루어진다’며 범시민적인 활동들이 될 수 있도록 사회 각 단체와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UN 5사무국 부산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뜨겁게 펼치고 있다. (가운데)부산시교육감 재선거  박종필 후보자왼쪽 3.1동지회 고두병 감사 )



황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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