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이 3월 1일 오후 2시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여주 FC와 개막전 홈경기를 치른다.
백기홍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감독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딛고, 올해는 실업축구 명가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은 이번 스토브리그 동안 감독과 코칭 스태프, 선수까지 모두 교체하며 팀 체질 개선에 나섰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안치우 선수를 비롯한 상위 리그 경험이 풍부한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선수단의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또,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훈련과 체력 훈련, 전술 훈련을 병행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상위 리그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도 끌어올렸다.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은 최근 열린 시범경기에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며, 이번 K3리그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구단 측은 축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올해 전국체육대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공사 축구단도 우승을 목표로 멋진 활약을 펼치겠다"라며 "개막전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