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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LNG 벙커링·컨테이너 하역 동시작업 본격 운영 - 글로벌 탄소중립·녹색항만 선도
  • 기사등록 2025-02-24 00: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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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항 신항에서 국내 최초로 LNG 추진 컨테이너선에 대한 선박 대 선박(STS) 방식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벙커링) 및 하역 동시 작업 상업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BPA는 글로벌 친환경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11월 정부의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망 구축 방안'에 따라, LNG 및 메탄올과 같은 친환경 선박 연료의 벙커링-하역 동시 작업 실증을 추진해 왔다.


이번 벙커링-하역 동시 작업은 신항 7부두(DGT)에서 진행됐다. 한국 엘엔지 벙커링(주)의 블루 웨일(Blue Whale)호가 하역 작업 중인 HMM SKY(7,700TEU 급)에 약 2,400톤의 LNG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부산항은 2024년 LNG 벙커링-하역 동시 작업 실증 성공에 이어 상업 운영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부산항이 상시 안정적인 벙커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비용 절감을 위해 하역과 STS 방식의 벙커링 동시 작업을 선호하는 선사들은 벙커링-하역 동시 작업이 가능한 부산항을 적극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LNG 벙커링-하역 동시 작업은 실증이 아닌 상업 운영 개시로, LNG의 공급과 하역 작업을 수행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확대에 대비한 연료 공급 체계 구축과 안전 관리를 통해 부산항을 세계적인 탄소 중립·녹색 항만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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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24 00: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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