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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정책 톡톡 개최 - 공간, 콘텐츠, 운영 강화
  • 기사등록 2025-02-20 09: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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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들락날락 시즌 2'를 통해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시민행복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시청 들락날락에서 열린 '들락날락 정책톡톡'에서는 박형준 시장이 '들락날락' 추가 조성 계획과 운영 고도화 방안 등 정책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는 어린이, 학부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들락날락 시즌 2'는 공간, 콘텐츠, 운영을 강화하여 부모와 아이들이 더 많은 체험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먼저, 지역 특성 분석을 통해 다양한 모습의 '들락날락'을 확충한다. 시민 만족도가 높은 중·대형 공간을 우선 확충하고, 시청 '들락날락'은 청사 하늘마당 개방과 연계해 더 넓은 야외까지 공간을 확대한다. 부산글로벌빌리지에는 '영어 특화 들락날락'을, 부산어린이대공원에는 기업후원사업과 연계한 '해양 특화 들락날락'을 조성하고, 동래구 등 아동 인구수 대비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도 '들락날락'을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동시설에 '들락날락' 우수 콘텐츠를 보급해 저소득 아동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꿈꾸며 사교육비도 덜어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완비한다. 학부모들의 인기가 높은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교육의 질을 높여 60곳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교재를 사용해 부산형 영어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디지털 학습콘텐츠를 보강하고 음원 다운로드를 제공하며, 부산 글로벌 영유아 영어강사를 양성·투입하는 등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유아반의 경우 반별 강사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인공지능(AI) 관련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보급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신체 놀이, 역사 교실, 독서 등 타 기관의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10종 이상 확대 운영하며, 가족 단위 주말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구독을 통한 다양한 실감형 영상 콘텐츠를 확충하고, '들락날락'에서 보유한 영상 콘텐츠의 시설 간 공유체계를 마련해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영상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국비사업과 연계해 신기하고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들락날락'에 보급한다.


마지막으로, '들락날락'의 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소통을 강화한다. 주말 포함 주 6일 운영 체계로 이용자 편의를 증진하고, 조성 중심에서 운영 중심으로 평가체계를 개선해 내실화를 기하며, 박람회 개최 등 '들락날락'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운영 시스템을 체계화한다. 또한, 통합플랫폼,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부산연구원에서 정책연구를 통한 장기발전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들락날락'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을 위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15분 생활권 내 유휴 공간에 아동 친화적 도서관과 실감형 체험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를 융합한 놀이형 학습공간을 조성해 그간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2021년 10월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박 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사업 구상을 발표한 이후 현실화했으며, 현재 부산의 105곳에 '들락날락'이 조성됐으며 78곳이 개관해 운영 중이다. 유휴 공간의 주민 이용률은 94% 증가했고, 작년 한 해에만 150만 명이 다녀갔으며, 이중 '시청 들락날락'은 월평균 1만 8천 명이 찾았다. 또한, '들락날락'은 아시아·태평양 도시 협력 네트워크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가 주관한 'SDG 시티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부산이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로 선정되는 등 육아 친화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했고, '들락날락' 정책 이름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좋은 우리말 빛상'을 받는 등 국내외 관심과 인정을 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들락날락'은 15분 도시 핵심 앵커 시설이자 도시 유휴 공간을 활용한 혁신 사례로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지금까지 조성된 '들락날락'에 다양한 콘텐츠를 입혀 우리 아이들이 행복을 나누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의 시민행복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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