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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百 4개점(부산본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광복점)
…….. 발빠른 여름상품 입고로 매출도 덩달아 호조
- 반팔티셔츠, 민소매 원피스, 선글라스 등 여름상품 전년 동기간 대비 36~20%신장
- 여성,남성 여름 대비 몸매관리에 필요한 바디슬리밍 제품 꾸준한 판매
- 노출의 계절 패션속옷 및 큐빅이 화려한 샌들 등 여름상품 인기
▲ 부산지역 롯데百 바겐세일 기간(4/1~17) 에어컨 매출 전년대비 5배 신장
- ‘삼성 에어컨’에서는 4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다양한 기능의 에어컨 출시로 화제
본격적인 봄날에 때아닌 여름이 찾아왔다. 다름아닌 백화점 얘기다.
갑작스런 초여름 날씨가 봄을 맞이할 겨를도 없이 백화점 및 유통업계에 여름상품을 앞당겨 출시하고 있는 것.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디스플레이 돼 있는 옷들도 본격 여름을 앞둔 반팔 티셔츠, 민소매 원피스, 미니스커트 등 여름 상품이 대다수다. 이처럼, 발빠른 여름상품 입고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경우, 이달 들어 20일까지 여름상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품목별로 많게는 36%까지 높은 신장을 보이고 있다.
그 중 반소매 티셔츠, 민소매 원피스, 미니스커트 등은 각각 28%, 25%, 20% 신장했고, 여름샌들과 여름에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는 다른 품목에 비해 더욱 높은 30% 이상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장에 진열된 상품 역시 70% 이상이 여름상품으로 전환됐다. 대표적으로, 롯데百 부산본점 7층 ‘자라’ 매장의 경우 방문하는 순간 꽃프린트 원피스, 다양한 컬러의 짧은 반바지, 어깨라인이 드러난 탑, 샌들까지 여름을 대표하는 상품들이 고객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이 매장은 매장 직원이 탑 원피스까지 착용하고 있어 마치 해변에 서 있는 착각마저 들 정도.
여기에, ‘비오템’ 매장에서는 여름철 몸매 관리에 필요한 바디슬리밍 제품과 남성용 복근 크림 등 몸매 라인을 살릴 수 있는 제품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YES’ 속옷 매장에서는 어깨가 보이는 티셔츠나 탑원피스, 란제리 룩에 함께 코디할 수 있는 패션속옷과 다리가 날씬해 보이면서 큐빅으로 화려함을 강조한 여름샌들까지 여름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百 부산본점 7층의 정현주 ‘자라’ 숍매니저는 “작년에 비해 여름상품 물량이 90% 이상 입고 됐다”면서 “아직 이른감이 있지만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여름 상품을 보는 순간 푹 빠져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여름가전으로 알려진 에어컨 판매는 더욱 더 활발한 느낌. 에어컨을 구매할 고객들이라면 미리 서둘러야 할 정도. ‘에어컨’은 사전예약판매까지 실시될 정도로 발빠르게 판매되는 가전제품이기 때문이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는 바겐세일(4/1 ~ 4/17) 17일간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5배 이상 늘어나는 등 큰 관심을 보이며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해 겪었던 무더위에 대한 기억과 동시에 올해 역시 지난해 못지않은 더위가 예상된다는 기상예보에 따른것.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도 여기에 맞춰 에어컨 더블마일리지 행사 등 다양한 사은행사를 통해 에어컨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황사나 방사능, 건조한 날씨 등의 환경을 감안해 공기청정 기능과 제습 및 가습 기능까지 더해진 에어컨들이 선보이고 있다.
‘삼성 에어컨’에서는 봄에는 상쾌한 공기청정기로, 여름에는 시원한 냉방/제습기로, 가을에는 촉촉한 청정/가습기로, 겨울에는 훈훈한 청정/난방기로 사용가능한 에어컨을 출시했다.
또, 4계절 내내 냉방뿐아니라 건강습도까지 챙겨주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외부에서 에어컨을 ON/OFF까지 할수 있으며, 현재의 작동상태까지 재전송해주는 편리한 기능까지 더해진 상품들도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박영환 영업총괄팀장은 “앞으로 날씨가 더욱더 따뜻해질 것을 감안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여름상품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에 맞춰 선글라스 특집전, 원피스 이월상품전과 같은 여름시즌 상품 위주의 대형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브랜드마다 여름시즌의 성수 아이템 물량 입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