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형준 시장, 원스톱기업 지원 나선다 - ㈜엘에스일렉트릭 완충녹지 점용 문제 해결
  • 기사등록 2025-01-24 02:33:38
기사수정

박형준 시장이 23일 오전 9시 LS일렉트릭 부산공장 증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기업 규제 개선을 위한 행보를 보였다. 이날 현장에는 박 시장 외에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서구 부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LS일렉트릭 부산공장 증축을 위해 부지 서측 완충녹지 일부 점용이 필요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LS일렉트릭 부산공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공사 차량의 통행과 공장 생산품 운반 대형 차량 운행, 보행 지장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공사용 임시 통로 확보를 위한 녹지점용 허가가 시급히 요구됐다. 그러나 관련 부서의 보수적인 법 해석으로 녹지점용 허가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공사 기간이 약 2개월 연장되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약 29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직접 나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행정적 장벽을 제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시와 강서구, 부산상공회의소는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완충녹지 점용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원스톱 기업 지원단을 신설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혁신성장 강화를 목표로 원스톱 기업 지원 체계 구축, 투자 사업장 걸림돌 제거, 현장 밀착형 규제 혁신 강화, 기업 투자 지원 행정 역량 강화 등 4대 전략과 15개 과제를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대규모 투자 사업장 4곳에 전담 공무원(PM)을 지정해 르노코리아 이미지 제고를 위한 명예 도로명 부여, 금양의 동부산 공업용수 공급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 추진 및 수도 요금 지원 방안 마련, 아이큐랩의 경관심의 일정 조정 등 행정절차 소요 기간 최소화, 오리엔탈정공의 R&D 캠퍼스 건립 부지의 수의계약 조속 추진 지원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 사업장 전담 공무원(PM) 제도 확대와 기업 규제 혁신 강화를 통해 기업 활력 및 규제 해소 체감도를 높여나가고, 기업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선제적으로 기업 애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LS일렉트릭 부산공장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소해 증축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기업 경영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의 완화와 개선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언제든지 원스톱 기업 지원단에 문을 두드려 달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안신애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1-24 02:33:3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