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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광안대교 통행 시 새로운 요금 징수 체계인 '스마트 톨링'이 적용된다.


'스마트 톨링'은 차량 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기술로,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상관없이 요금소를 거치지 않고 감속 없이 도로를 통과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하던 차량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말기가 없는 차량은 '결제 수단 사전등록'과 '자진 납부' 중 선택하여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다.


'결제 수단 사전등록'은 광안대교 사전등록 홈페이지(gwangan.bisco.or.kr)에서 결제 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스마트 톨링 통과 시 등록된 결제 방법으로 자동 납부할 수 있다.


'자진 납부'는 운행일 이후 15일 이내에 광안대교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1688-8830)에서 직접 납부할 수 있다. 15일 이후에는 통행료가 전자고지서로 고지되며, 전자고지서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우편 고지서가 발송된다.


하이패스와 결제 수단 사전등록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차종별 통행료의 100원을 할인하는 요금 할인 제도도 함께 시행된다. 요금 할인 제도는 모든 차종(특수, 대형, 소형, 경차)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무정차 요금 부과 시스템이라는 교통 혁신과 함께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다자녀 가정 차량, 두리발 등 '부산광역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의 면제 대상 차량은 면제 차량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면제 처리되며, 면제 대상 차량이 하이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면제 차량 관리 시스템에 의해 고지서가 고지되지 않는다.


면제 대상 차량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통과 후 요금이 결제되지만, 별도의 절차 없이 면제 차량 관리 시스템에 의해 자동 환불 처리된다. 통행료 자체가 결제되지 않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하이패스 전자카드 번호를 사전에 등록하면 바로 면제 처리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안대교 홈페이지(bisco.or.kr/gwanganbridge)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 톨링 시스템 시행 첫날인 2025년 2월 1일에는 시스템 전환을 위해 무료 통행이 시행될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은 "스마트 톨링 도입으로 편리함이 더욱 부각되어 통행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며 "통행 속도가 빨라져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스마트 톨링 전면 시행에 따른 다양한 홍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경영진과 간부 직원들은 2025년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광안대교 요금소에서 시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부산 권역 안내문 배부, 교통방송 캠페인,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스마트 톨링에 대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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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22 09: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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