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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한국원자력산업협회·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원전기업 수출 확대 협력 업무협약
  • 기사등록 2025-01-21 0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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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20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경남 원전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 원자력 산업 협회, 한국 원전 수출 산업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산 에너빌리티, 중견·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경남은 글로벌 원전 기업인 두산 에너빌리티와 협력사 등 원전 제조 기업 324개가 위치한 국내 최대 원전 기업 집적지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원전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원전 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도내 원전 기업의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원전 산업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남은 SMR 로봇 활용 제작 지원 센터 설립을 위한 국비 25억 8천만 원을 확보하는 등 원전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경남 원전 산업 예산은 지난해 10억 원에서 올해 36억 원으로 26억 원 증가했고, 원자력 산업 전문 인력 양성, 원전 중소기업 혁신 중장기 R&D 지원, 원전 기업 수출 컨설팅 지원 등 신규 사업은 2배로 확대됐다.


특히, 원전 기업 수출 컨설팅 지원 사업은 지난해 7월 팀 코리아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후 도내 원전 기업 수출 확대 지원 설명회와 수요 조사를 통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 16일 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 재산권 분쟁 해결로 신규 원전 수출의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원전 수출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효과가 기대된다.


간담회에는 산업 통상 자원부 원전 수출 협력과 사무관, 한국 원자력 산업 협회 부회장, 한국 원전 수출 산업 협회 부회장, 한국 수력 원자력 상생 협력 처장, 경남 지방 중소 벤처 기업 청장, 에너지 기술 평가원 PD 단장, 한국 재료 연구원 원자력 안전 단장, 두산 에너빌리티 전무, 도내 원전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 원전 기업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경남도, 한국 원자력 산업 협회, 한국 원전 수출 산업 협회) △원전 기업 수출 전략 공유(한국 원자력 산업 협회, 한국 원전 수출 산업 협회) △원전 기업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원전 기자재 수출 촉진, 해외 품질 인증 취득·지원, 해외 원전 기관·기업과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은 경남도, 한국 원자력 산업 협회, 한국 원전 수출 산업 협회가 함께 경남 원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뉴스케일 파워, 테라파워, 엑스에너지 등 글로벌 SMR 선도 기업이 참여한 경남 SMR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해 국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등 원전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도 도내 원전 기업들이 글로벌 SMR 기업의 기술 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제조 경쟁력을 홍보하는 경남 SMR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 부지사는 "경남 원전 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에 협조해 준 한국 원자력 산업 협회와 한국 원전 수출 산업 협회에 감사드린다"라며, "도내 원전 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가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반영하여 경남 원전 산업 육성 정책을 재기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민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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