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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파 대비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 개최 - 이준승 행정부시장, 한파 취약계층 보호시설 2곳 방문
  • 기사등록 2025-01-09 01: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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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0일까지 급격한 기온 하강이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부산지역 최저기온은 오는 12일까지 영하권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특히 10일에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순간 풍속 55km/h(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가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시는 7일 오후 4시 시청 재난 안전 대책 본부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계 기관 합동 상황 판단 및 대책 회의를 열어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 피해 예방과 시설 안전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 한파·대설 지원 부서(9개)와 16개 구·군, 부산 소방재난본부, 부산 경찰청,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등의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쪽방촌·노숙인·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한파 쉼터 운영, 옥외 근로자 방한용품 지원 등 취약 계층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수도 계량기 등 수도관 동파 대책, 도로 결빙에 따른 사고 대비 제설제 사전 살포, 강풍·풍랑 대비 공사장 안전과 어선·선박 출항 통제 등 시설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도 논의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한파 대피 시설 2곳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대책이 현장에서 잘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나사함 주간 이용 센터를 찾아 한파 대비 난방 지원,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한파 기간 장애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주거 쪽방촌인 동서 고시원을 찾아 개별 난방기 작동 여부, 무료 식사 제공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청취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주말까지 이어질 영하의 기온과 강풍으로 인해 홀몸 어르신,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해 취약계층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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