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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하구, (주) 엘튼, '다대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조성 위해 손잡아
  • 기사등록 2025-01-07 01: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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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사하구, (주) 엘튼과 함께 서부산권 신해양 관광 거점인 ‘다대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는 시청 영상 회의실에서 사하구, (주) 엘튼과 ‘다대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부산 균형 발전을 위해 해양수산부의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조성’ 공모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엘튼은 다대포 일원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다대 소각장 부지에 글로벌 수준의 5성급 이상 관광 숙박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 한진 중공업 부지 일원 재개발 등 ‘다대 뉴 드림 플랜 사업’과 함께 서부산의 관광 동반 상승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해양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관광 자원 개발과 보전, 민간 투자를 연계하여 기존 지역에 해양 레저 관광 기반 시설과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사하구 다대포 일원은 김해 국제공항과 가덕도 신공항 등과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과 잠재 수요객의 유입 가능성이 높고, 남해안권 균형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해양, 지역 문화, 자연 생태를 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 창출이 가능한 최적지로, 이번 사업 대상지로 추진된다.


이번 공모 사업은 올해 초 해양수산부에서 약 4개월간 진행되며, 전국에서 2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예비 지정과 본 지정을 거쳐 기본 설계비로 국비 10억 원이 지원된다.


부산시는 다대포 일원 약 40만 평에 대해 민간 투자 약 8천억 원, 재정 투자 약 2천억 원을 지원하여 총 약 1조 원을 투자하여 다대포 일원을 서부산의 대표적인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반 시설로는 마리나, 인공 서핑 시설, 해수 풀장, 해양 치유 센터 등의 체험 관광 시설을 조성하고, 해수욕장 편의 시설, 해안선 정리, 연안 환경 조성 등의 관광 자원 재정비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 대회, 지역 축제 등 행사 개최 지원, 관광 브랜드, 홍보 마케팅, 관광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지역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행사와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주) 엘튼은 지역 중견 건설사인 (주) 지원 건설이 이번 사업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다대 소각장 부지에 글로벌 수준의 5성급 이상의 관광 숙박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29일 시와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12,882.6제곱미터(약 3천9백 평) 토지에 총 사업비 약 6천억 원을 들여 연면적 125,469.9제곱미터(약 3만 8천 평) 규모로 호텔과 콘도미니엄 398실의 호텔 & 리조트를 건립 운영할 예정이다. 산, 바다, 강이 어우러지고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천혜의 지역 여건을 활용한 국내 대표적인 휴양형 고급 관광 숙박 시설로 조성된다.


다대 소각장 부지가 개발되면 다대포 일원에 진행 중인 (구) 한진 중공업 부지 재개발 등 ‘다대 뉴 드림 플랜 사업’과 함께 서부산의 관광 동반 상승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다대포 일원을 해양, 해안, 지역 문화, 자연 생태가 어우러진 한국형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로 조성해 서부산 관광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다대포 지역이 해운대 등 동부산권, 북항권과 함께 부산의 3대 해양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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