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해수부의 '2025년 연안 여객선 안정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연속 적자를 기록한 도내 3개 항로의 여객선이 운항 결손액의 최대 70%까지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최근 2년간 적자를 기록한 항로에 대해 운항 결손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통영-용초, 통영-당금, 통영-욕지 등 3개 항로가 대상이다. 2023~2024년에는 이들 항로가 정부 세수 결손 등으로 인해 운항 결손액의 절반만 지원받았으나, 이번에 예산이 10억 원 늘어나 35억 원으로 확대되면서 국비 지원 비율이 최대 70%까지 가능해졌다.
경남도는 전남도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에게 건의하여 예산 확대를 이끌어냈다. 이상훈 해양 수산국장은 "섬 주민들의 교통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민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