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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매체예술 조형물‘매직스피어’점등식 개최 - 남구 고사동 에스케이(SK) 삼거리
  • 기사등록 2025-01-02 09: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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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SK가 '꿀잼도시 울산, SK 산업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미디어아트 조형물 '매직스피어'의 설치가 완료되었다.


울산시는 지난 3월 SK와 '꿀잼도시 울산, 산업경관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후된 산업단지의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매직스피어'는 SK 산업경관 개선사업의 첫 결과물로, 12월 31일 오후 4시 남구 고사동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 정문에서 점등식을 갖고 울산시민들을 맞이한다.


'매직스피어'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더글로브'의 새로운 명칭이다. 지름 6m의 둥근 형태의 LED 미디어아트 조형물로, 밤낮으로 어느 방향에서도 조망할 수 있다.


SK에서는 매직스피어 디자인과 설계, 기획 등을 거쳐 지난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2월 22일 설치를 완료했다.


매직스피어가 이날부터 환하게 불을 밝힘에 따라 산업단지 일대에 문화와 예술의 생동감을 불어넣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보고 즐길 수 있는 꿀잼도시 울산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매직스피어 인근에 보도 및 담장 정비, 포토존 등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삭막한 회색 산업공단 지역이 문화와 결합한 예술거리로 탈바꿈된다면 울산의 대표적인 산업문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울산시에서도 참여 기업들의 산업경관 개선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춘길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 총괄 부사장은 "산업도시 울산이 매직스피어를 통해 문화가 풍성한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가 가진 산업 자산을 활용해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울산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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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02 09: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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