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7일 서울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시도지협의회 회장인 박 시장 주재로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정치적 혼란으로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방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했으며, 시도 간 공조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져 이를 바탕으로 공동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현 국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논의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시도민이 안정감을 느끼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2023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추인 ▲2024년 협의회 운영성과 ▲영유아 보육사무 일원화 방안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발굴 강화방안 등 주요 현안이 보고됐다.
이어, 제18대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이 선임됐으며, 내년(2025년) 1월 1일부터 1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어떠한 혼란 속에서도 지역의 일선에서 민생을 책임지고 있는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동 성명서를 통해 국회와 정부에도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재정의 신속 집행, 규제 완화 그리고 확장재정 등 강력한 경제회복 정책과 함께 그간 추진해 오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민생을 안정시키고 국민의 일상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안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