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캘리그라피 단체 '캘리그라피 가인'(대표 임선유)이 오는 2024년 12월 17일(화)부터 12월 22일(일)까지 부산 연제문화원 3층 솔갤러리에서 정기회원전 '찰나의 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안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삶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들을 작품으로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가들의 섬세한 감각과 붓끝에서 표현된 캘리그라피 작품들은 순간의 소중함과 그 안에 담긴 깊은 울림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4년 정기회원전에는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과 감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구경민, 김상지, 박숙경, 석정희, 이경희, 이민아, 이정은, 임선유, 전정희, 최성은, 최은설 등이다.
캘리그라피 가인 대표 임선유는 이번 전시에 대해 "스쳐가는 찰나의 순간들은 우리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사이, 삶의 깊은 곳에 흔적으로 새겨진다라며 그 짧은 순간들이 남긴 울림과 가치를 붓 끝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이며, 한 획 한 획에 담긴 이야기가 관람객들의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머물길 바라며, 소중한 발걸음을 기다린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바쁜 일상 속에서 지나쳐버린 찰나의 순간들을 돌아보게 하고, 그 안에 깃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붓 끝에서 피어나는 생동감 넘치는 캘리그라피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따스한 감성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하며 이 감동적인 전시를 놓치지 말고 관람해보길 추천한다.
박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