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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항 재개발 유치시설용지를 개발할 사업자 공모 설명회에 국내 10대 건설사가 대부분 참석해 북항 재개발사업에 쏠린 열기를 반영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3일 오후 BPA 사옥 28층 대강당에서 GS건설과 현대건설 등 국내외 건설사 관계자들과 재무투자자 등 70여개 업체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항재개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노기태 BPA 사장은 공모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BPA가 사업에 공동으로 참가, 재개발사업의 투자 전망이 밝다며 공모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BPA 측의 설명을 듣고 재개발사업지역을 둘러보는 등 북항 재개발사업 참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사업자에게 공급되는 부지(17만5천㎡)는 북항 재개발 사업지역(152만㎡) 가운데 공공시설용지를 제외한, 복합도심(9만9천㎡)과 IT․영상․전시(6만㎡), 민간제안(1만6천㎡) 지구 등 이다.

BPA는 이 지역을 해양문화와 관광, 상업, 업무, 전시, 주거 등의 다양한 테마와 첨단 건축이 어우러진 복합 용도로 개발하며 이를 위해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 19%의 지분을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BPA는 8월 2일 신청서를 접수받아 재원조달계획과 사업성 분석 등 재무계획과 단지활성화계획, 건축계획 등이 담긴 사업계획서와 가격 등을 평가, 같은달 1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권소현 BPA 투자유치실장은 “설명회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해 깜짝 놀랐다”며 “공공부지와 유치시설 용지가 잘 어우러져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항 재개발사업은 최근 BPA가 세계적 마리나기업 SUTL그룹과 마리나시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달 중으로 국제여객터미널 입찰에 나설 계획이며 부산시가 오페라하우스를 국제 공모하는 등 연일 활기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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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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