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2월 10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2024년 울산광역시 자살예방위원회’를 개최했다.
‘울산광역시 자살예방위원회’는 시민건강국장을 위원장으로 시의회, 교육청,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 언론사, 학계 등 관련분야 전문가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울산시의 자살예방사업의 전문적인 조언과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자문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는 위원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자살예방사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최근 발표된 자살통계를 바탕으로 울산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2025년도 자살예방사업의 정책 방향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자살사망자수는 13,978명으로 전년 대비 1,072명(8.3%) 증가하였고, 울산시의 자살 사망자 수는 361명으로 전년 대비 68명(23.2%) 증가하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살은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실업, 빈곤, 고립 등 사회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므로 지역사회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같이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자살예방사업을 위한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 소통하여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 주변에 현실 상황에 힘들어하는 건 아닌지 돌아보고 정신건강문제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으며, 24시간 상담전화 1577-0199를 통해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민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