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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마지막 주‘사물놀이’특별 기획공연 마련
▲ 판소리 아카펠라, 판굿과 소고춤 등 새로운 만남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토요신명무대를 사계절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계절이 가지고 있는 색채를 악.가.무(樂歌舞)에 입혀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한국의 미를 선사한다.

그중 오는 4월 30일 오후4시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토요신명무대는 타악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사물놀이 특별기획공연으로 마련한며, 판소리 아카펠라, 판굿과 소고춤 등 타악과 성악, 춤과의 만남을 시도하면서 토요신명무대 다양화를 모색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모든 일이 잘되기를 기원하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화려한 장구가락을 선보이는 삼도설장구, 서양음악에 ‘소나타’가 있다면 우리음악에는 ‘산조’가 있다고 할 정도로 한국음악의 예술성과 음악성을 최고로 발현한 (거문고)산조, 타악기의 멋.맛.흥이 어우러진 사물놀이, 판소리를 아카펠라로 편곡한 판소리 아카펠라 ‘풍구소리’, 판굿과 소고춤 등 6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판소리 아카펠라는 소리꾼 김용우에 의해 널리 알려진 곡으로 숯을 구울 때 부르는 남성들의 노동요이다. 판소리가 아카펠라로 불려질 수 있다는데, 과연 어떤 화음으로 표현될지 사뭇 기대가 된다.
또 무용단원의 신명난 소고춤과 함께 버나, 상모돌리기 등 다양한 개인놀음이 일품인 판굿 등 4월 마지막 봄놀이 주말을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신명난 놀이판으로 즐겨보자. 똑똑 다부진 장구의 열채소리, 둥둥둥 심장을 타고 흐르는 듯한 북소리, 하늘을 가를 듯 내리치는 장엄함을 닮은 꽹과리 소리, 끝없는 영원의 소리, 바람을 닮은 징소리 등 사물악기가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다양한 국악감상 기회제공을 위해 쉽고 편안하게 해설을 곁들여 진행한다. 또 일반인 및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팸플릿도 일문, 영문, 중문으로 비치해 놓고 있으며, 새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을 친숙하게 느끼며 생활속에서 향유할 신명나는 주말을 약속한다.

공연관람은 전석 8천원이며 만22세 이하 청소년, 만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은 50%의 할인혜택과 국내거주 외국인,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 활인혜택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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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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