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26일 공사의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에서 부산 지역 내 감사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부산형 MEGA 감사 협의기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형 MEGA 감사 협의기구’는 공사가 주축이 되어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인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과 함께 자체 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6월 창설됐다.
이 협의기구는 연 2회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자체 감사 우수사례와 감사성과를 공유하고, 감사기법 등에 대해 논의해 실질적 차원의 감사업무 교류를 위해 운영된다.
공사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김척수 부산교통공사 감사를 비롯해 이수원 부산도시공사 감사와 각 기관 관계직원 등 35명이 참석했다. 특히 윤희연 부산시 감사위원장이 참여해 협의기구의 확대 및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기관 간 정기적 교차감사 협력 방안 모색 △철도 분야 특수성을 고려한 부산교통공사 감사 개선 사례 공유 등이며, 감사역량 강화를 위해 김해조 감사원 수석감사관의 감사기법 및 우수사례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김척수 부산교통공사 상임감사는 “이번 회의로 부산 지역 내 공공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업무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교류를 통한 선진 감사문화 정착으로 지역 공공부문에 대한 대내외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