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해외사업 제안공모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12월 9일까지 첫 공모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 해외사업 발굴 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민관협력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이 제도는 부산항만공사와 공동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하려는 국내 민간 기업 및 기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은 터미널, 물류센터, 창고, 부두밖 장치장 등 해외항만 물류 인프라 분야의 새로운 사업이다.
현재 BPA는 우리 수출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비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요 항만(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프로볼링고항, 미국 LA/LB항) 배후에 5개 물류센터를 확보하여 운영 중이다.
BPA는 제안된 사업에 대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제안사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후속 협의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