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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츠 매출, ‘하의 매출’ 50%이상 차지하던 스커트 매출에 근접 추격 …
3 : 7 → 4 : 6 으로 !

▲ 팬츠 … ‘패션성’ + ’편안함’에 폭발적 인기! 신상품 봇물에 매출도 UP !
… 부산지역 롯데百, 여성의류 매장 지난 2주간 팬츠 매출, 전년 대비 40 ~ 50% 신장!
… 세련된 ‘치마바지’, 멋스러운 ‘배기팬츠’, 발랄함이 돋보이는 ‘점프슈트’ 등
다양한 팬츠 출시로 골라 입는 재미 더해줘~
… 팬츠중심 코디 유행타고 … 관련 아이템 매출도 동반 상승

▲ 부산지역 롯데百, 다양한 팬츠 의류 매장 곳곳 디스플레이… ‘여심(女心)’ 잡아 ~

‘팬츠 (Pants : 모든 바지를 통틀어 말함)’가 올 봄, 스커트 매출을 따라 잡는다?

꽃샘추위가 가고 화창한 봄이 열리면서 야외활동에도 좋고 착용도 편리한 팬츠가 다양하게 출시돼 ‘여심(女心)을 사로 잡고 있는 가운데, 일부 브랜드를 중심으로 팬츠가 기존 하의매출의 50%이상을 차지하던 스커트 매출을 근거리에서 추격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여성의류 매장의 팬츠 상품이 지난 2주간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0 ~ 50% 신장하고 있다.

이처럼 유독 올 봄에 팬츠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패션성’과 ‘편안함’을 한꺼번에 주기 때문. 게다가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여성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졌고 각 브랜드에서도 때맞춰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는 것도 그 배경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스커트와 팬츠의 매출 비중이 전년 7 : 3 이었다면, 올해는 6 : 4 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 이 같은 추세로 미루어,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이 겹치면서 매출비중도 6 : 4 에서 5 : 5로 더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부산지역 롯데백화점4개점(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의 여성의류 매장에서는 큐롯팬츠, 배기팬츠, 점프슈트 등 스타일 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팬츠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먼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 ‘SOUP(숲)’매장에서는 여성스럽고 편하며 스커트 느낌을 주는 일명 ‘치마바지’라고 하는 큐롯팬츠(culottes pants)를 선보이고 있는데, 올 봄에는 지난해보다 8 ~ 10개 스타일의 아이템들이 더 나와 여성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큐롯팬츠는 허리부분의 리본과 조개모양의 주름이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해 20대 여성고객들의 큐티한 스타일링 연출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

또, 부산지역 롯데4개점 이엔씨(EnC) 매장에서는 바지 옆 선에 지퍼가 있어 포인트를 줄 수 있고, 자루같이 헐렁헐렁하게 만든 ‘배기팬츠(baggy pants)’ 가 유행에 민감한 여성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 2개점(부산본점/동래점)에 있는 ‘매긴나잇브릿지’ 매장에서는 바지와 상의가 하나로 붙어있는 여성팬츠인 ‘점프슈트’는 스타일링에 부담감이 적고 편안해 봄 나들이 패션으로도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을 정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SOUP(숲)’매장의 이지연숍매니저는 “팬츠는 착용이 편해 365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이템이지만 자칫 잘못 입으면 밋밋해 보일 수가 있어 쉽게 선택하기 어렵다” 며,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팬츠들이 많이 출시돼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고 말했다.

팬츠가 패션의 중심이 되면서 관련 아이템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 바닐라비(Banila B)에서는 핑크, 오렌지, 소라 등 화사한 재킷을 선보여 세련된 ‘팬츠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숲(SOUP)매장에서는 리본이 달려 있고 여자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선보여 팬츠 구매 고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이, 올 봄에는 오렌지나 핑크 색상과 같은 파스텔 톤의 컬러감이 유행하면서 팬츠에도 다채로운 컬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에고이스트(Egoist)’ 매장의 경우, 오렌지, 핑크, 베이지, 바이올렛 등 다양한 색상의 팬츠가 전체 물량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여성팀 황경상 팀장은 “여성의류 매장에서 팬츠가 올 봄 패션 매출의 주력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패션성과 편안함을 살린 팬츠가 여름까지 다양하게 출시될 예정이여서 여성고객들에게 더욱 더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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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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