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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4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포럼 & 컨퍼런스 개최 - 글로벌 우주항공 네트워크 형성,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기대
  • 기사등록 2024-11-05 08:25:37
  • 기사수정 2024-11-05 08: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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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4일 사천 KB인재니움에서 ‘2024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포럼&컨퍼런스(2024 Global Aerospace Industrial Forum & Conference, 2024 GAIF)’를 개최했다.


우주항공청 개청 원년을 맞아 11월 4~5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글로벌 선도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향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과 도전의 중심,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컨퍼런스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덴마크 국립 우주연구소 수석고문 등을 비롯한 국내외 우주항공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주항공 산학연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행사는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 경상남도’를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난 5월 발표한 ‘경남 우주항공 미래비전‘을 바탕으로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통해 경남이 우주경제 비전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 경상남도는 우주항공청, 한국산업은행과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주항공기업 대상 정책금융 프로그램 마련, 경남 위성 특화지구 산업기반 구축과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자금 전체 한도 3조 원 중 3천억 원을 우주·항공산업 전용으로 배정하고 우주항공분야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최대 1%p의 금리우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우주항공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신규투자와 경남 위성 특화지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럼의 기조강연에서는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 수석고문 미카엘 린덴 뵈른데(Michael Linden—Vørnle)와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회장 파스칼 에렌프로인트(Pascale Ehrenfreund)의 발표가 있었다. 


이후, 주제발표에서는 일본 우주항공산업 중심지 아이치현의 야노 쓰요시 경제산업국장, 멜버른대학 교수이자 Space Economy 총편집자 앤서니 디 코스타(Anthony D’Costa) 교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준원 우주사업부장,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위선체계단 서인호 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2일 차인 11월 5일에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와 항공산업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 비행자동차(플라잉카) 선도기업인 네덜란드 PAL-V사 ▲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선도기업인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 ▲ 미국 록히드마틴 자회사인 시고르스키(Sikorsky)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기업들의 최신 기술개발 동향과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발표도 이어질 계획이다.


류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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