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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구청장 박극제.
사진)에서는 생활이 어려워 혼례식을 못 치룬 주민과 다문화가정 5쌍을 선정해 오는 5월 28일 오후1시에 서구청 광장내 소공원에서 무료 합동혼례식을 개최키로 하고 4월 22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
혼례비용 500만원은 '서구 사랑의 띠잇기 봉사단후원회'에서 전액 지원하며, 혼례식이 흥겨운 잔치마당이 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수강생들이 풍물놀이 등 앞놀이마당을 열고 하객으로 참석한다.
다문화가정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서구의 실정을 고려해 서구청에서는 매년 정례적으로 전통혼례식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서구청은 구청 소공원을 전통혼례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구청사 시설물 운영조례'도 지난 3월 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