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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시장, 산업부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 참석 - 창원 AI 산업 육성 적극 추진 의지 밝혀
  • 기사등록 2024-10-29 00: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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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AI 자율제조는 제조 공정에 AI를 접목해 생산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것으로, 인구구조 변화와 생산성 저하 등 제조업계의 난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산업부 장관은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국가 중요 전략사업 중 하나로 발표하면서, 제조업 전반에 AI 활용을 속도감 있게 확산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 2027년까지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200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총 20조 원 이상의 국내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6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수요조사 시 제출된 총 213개 프로젝트 중 26개 선도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식에서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전북도지사와 창원특례시장 등 주요 자치단체장, 선도프로젝트 추진 기업·기관 등이 참석해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최종 선정 26개 선도프로젝트에는 창원특례시 성산구에 소재한 DN솔루션즈도 포함됐다. DN솔루션즈는 4년간 국비 100억 원, 지방비 20억 원 등 총 179억 원을 투자해 약 4만㎡ 규모로 AI 자율제조 기반 하이엔드 전문공장을 구축한다. 이 외에도 앞으로 지능형 생산 장비와 자율제조 SW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AI 자율제조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창원국가산단의 주력산업인 기계·항공·방산·자동차·미래모빌리티(드론)을 5대 섹터를 중심으로, ‘지능화(AI)’, ‘인간중심’, ‘지속가능’이라는 세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뿌리기술과 로봇기술을 결합해 AI 자율제조 전담 지원센터 구축을 이뤄나간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창원특례시는 2025년부터 창원 주력산업 5대 섹터를 대상으로 지역 거점기업을 육성하고, 2028년부터는 ‘창원 AI 자율제조 전담 지원센터’를 구축해 자율제조 특화 장비구축, 기업·애로기술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창원산업진흥원, 전문연구기관 등과 같이 추진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 창원국가산단의 위기를 혁신의 계기로 삼기 위해 AI 자율제조 거점센터를 설립한다는 산업부 전략에 발맞춰, 제조업 중심의 창원국가산단에 AI를 입혀 창원국가산단을 세계 최고의 AI 자율제조 선도산단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며, “창원이 조국의 미래 50년도 책임진다는 각오로, 정부의 전략과 방침에 적극 발맞춰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수행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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