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사업’ 공모에서 2건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국비 84억 원을 지원받아 ‘자동차 산업 고도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기반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핵심 기술 개발’과 ‘선박 조립 공정 적용을 위한 협동 로봇 기반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체계(시스템) 개발'에 돌입한다.
자동차 산업 고도화 사업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을 구축하고 생산 현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제조 기술 개발을 목표로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선박 조립 공정 적용 사업은 협동로봇을 활용해 선박 조립 공정의 작업 환경 개선 및 공정 품질 향상을 목표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으로, 2027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는 39억 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조선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적인 생산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제조 운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