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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부산.경남본부세관장(세관장 서윤원)은 12일 한-EU FTA 발효를 앞두고 두산중공업(주) 등 경남지역 대기업, 중소기업 CEO 30여명을 초청해 對 EU 수출기업의 FTA 활용방안과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 확대를 위한 간담회
<사진>를 개최했다.
원산지인증수출자는 원산지 증명능력이 있다고 관세당국이 인증한 수출자에게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또는 첨부서류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창원.마산.진해 등 경남지역 소재 對 EU 수출기업 CEO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 서윤원 부산경남본부세관장은 동시다발적인 FTA 체결 등 국제무역의 패러다임 변화와 한-EU.한-미 FTA 동향분석 및 활용방안에 대한 안내와 함께 참석 수출기업 CEO들로부터 FTA 활용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와 함께 서 세관장은 앞으로 “EU지역으로 건당 6천유로 이상 수출시 수출기업은 우리세관의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지정되어야만 상대국에서 FTA 특혜세율 혜택을 받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한-EU FTA 발효에 대비하여 조속히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서 세관장은 "현재 부산경남지역 1,031개 對 EU 인증수출자 지정대상 기업 중 약 10%만이 인증을 받고 있는 실정으로 인증수출자 지정 확대를 위해 본부세관과 권역내 세관에 FTA T/F팀을 구성하고, 對EU 수출기업을 직접 방문해 원산지인증수출자 제도개요, 인증방법 및 절차 등을 안내를 통해 기업 요청시 즉시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을 할 수 있도록 일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관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마산.창원.용당.양산.사상 등 권역내 5개 세관에서도 지역소재 對 EU 수출기업 CEO 등을 대상으로 FTA 활용 극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