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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의생명산업 정밀통계조사 결과 보고회 개최 - 보건산업분야 경남 김해 기업 집적도 1위 확인
  • 기사등록 2024-10-15 00: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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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은 10월 14일 비즈니스센터에서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의생명산업 분야 정밀통계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공개했다.


정밀통계 조사 결과에서 의생명 의료기기제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지표(23년 기준 매출 14.6%, 수출 16.9% 등)의 성장추세가 나타남으로써, 진흥원 인프라투자·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의생명산업 기업지원 투자가 실질적인 산업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용역기관인 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서는 의생명산업을 6개 분야(의료기기제조업, 의료용품 및 의약품 제조업, 화장품 제조업, 식품 제조업, 연구개발업, 유통업)로 나누고,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코드에 따라 경남 의생명 관련 기업 항목별 집계를 통해 기업수 총 845개 社임을 확인하고, 이 중 김해시가 316개 社로 경남도에서 가장 많은 보건산업 기업체를 보유해 의생명산업 특화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밝혔다.


또한,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와 김해시가 중점육성하고 있는 의생명 특화 품목 분야(▲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자약․디지털치료기기, ▲체외진단기기, ▲의료용품 등) 분류를 함께 병행 통계 처리한 결과 특화품목분야 기업수 증가(디지털헬스케어 27개사, 기타 의료기기제조업 25개사, 전자약/디지털치료기기 제조업 19개사)로 전체 의료기기제조업(96 개 社)의 50%이상 비중을 차지해 집적도와 특화도 창업 및 기업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밀통계를 보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보건산업 수출증가율은 동남아시아(23.1%), 미국(20%), 유럽(20%), 중국(13.8%)로 나타남으로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했다. 

 

 덧붙여, 용역기관은 김해시 특화 품목별로 총 46개의 선도 유망기업 후보군(▲의생명·의료기기산업(25개 社), ▲의생명·의약 산업(7개 社), ▲의생명·화장품 산업(10개 社), ▲의생명·식품산업(4개 社)등)을 발굴했다.

 

 또한, ▲생산역량 부분 수치 결과는 기업 중 59.2%가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40.8%는 생산설비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직접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했다.

 

 ▲사업화 역량 부분에서는 70.9%의 기업이 사업화 단계에 있으며, 제품화 단계 18.4%, 시작품 단계 6.1% 등의 순으로 지역 내 의생명산업의 시장 잘 조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용역기관은 생산설비가 없는 기업의 성장 유도를 위한 제조 지원 시설 확충의 필요성과 사업화 단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사업의 필요하며 추가적으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의료기기제조업 활성화 및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기 전문파운드리 기반구축, 매출․수출 견인 마케팅 지원사업, 기업지원 고도화 사업 등”의 사업추진을 위해 25년 경상남도, 김해시, 글로컬 대학 사업으로 반영토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역기관에서는 그동안 김해 의생명산업은 그동안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에 미래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고도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SWOT 분석이 필요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과제와 보완과제를 다음과 같이 도출했다.

 

 ▲매출․수출 견인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 ▲의생명 기업지원 고도화 사업,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 중심 글로컬 대학협업사업, ▲의생명기업 대상 R&D 지원, ▲지역대학/국책연구소 기술이전 지원 ▲지역 내 선도기업 육성 및 특화 지구(의생명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창업 유도 및 인큐베이팅 등 다각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한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의생명창업기업 매출 고도화를 위해서는 ▲의료기기 전문 제조파운드리 생태계 조성을 통해 김해의 우수한 전문인력과 의료 및 제조업-서비스업 연계방안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양산제품 설계, 제조, 시험평가·인증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김해시가 지속적인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활성화로 김해시가 동남권에서 의생명 중심도시가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현재의 의생명산업은 전통적인 의료기기제조업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와 같은 맞춤형 건강데이터 분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AI기술도입으로 혁신의료기기 제조를 할 수 있는 기반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용역기관이 제안한 과제발굴 노력과 함께 김해시 글로컬대학과 캐나다 워털루대학을 연계하여 AI빅데이터센터와 의료기기 전문제조파운드리기반 앵커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업지원 정책을 수립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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