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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프리카 개발도상 10개국에 ‘부산디자인’ 전파 - 부산디자인진흥원,‘문화동반자 사업’으로 글로벌 디자인 문화 교류 강화
  • 기사등록 2024-09-25 08: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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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은 8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4주간 ODA 수원국의 문화 산업 현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문화전문가 연수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인 '2024 문화동반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 개발도상국(가나, 라오스, 몽골, 베트남,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짐바브웨, 캄보디아, 탄자니아) 10개국의 문화 예술인 및 기획자 12명을 대상으로 '디자인씽킹 기반의 문화상품 개발 및 마케팅 역량강화'를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사업기획력강화 ▲문화상품 기획 및 제작 실습 ▲심화 교육 등 참가자들이 문화 상품을 기획하고, 결과물까지 제작해 실제 사업 실행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부산의 디자이너, 컨설턴트, 전문 강사, 디자인과 교수, 변호사, 디자인 전문기업 대표 등 원어민 수준의 영어 회화가 가능한 전문가가 참여해 연수 커리큘럼의 수준을 높였다. 


 아울러 연수 과정 중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가 열리고 있는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부산영도구 아르떼뮤지엄 등을 방문해 부산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부산디자인진흥원은 ODA 수원국에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연수환경 및 시설, 현장 체험 프로그램, 전문가의 강의, 입출국 지원, 체류환경 등 10개 문항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92점의 점수를 받았다.


 향후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연수생들과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연수생들이 자국에서 연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연수생들이 문화상품 개발 로 자국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디자인과 문화 교류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국제적인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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