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주항공과에서 운영한 ‘우주항공복합도시 홍보관’이 ‘2024 사천시 우주항공특화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로부터 높은 인기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항공산업 선도 도시답게 사천지역의 항공업체 등 33개(직접 23개, 간접 10개) 기업과 5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12일 오후 사천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우주항공과는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중심으로 우주항공청 및 다가오는 2024 사천 에어쇼 등 여러 분야를 소개하며 사천시가 우주항공특화 도시임을 한층 부각시켰다.
또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이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 우주항공청의 임무와 기능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우주항공 분야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구직자들은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개념과 우주항공청의 역할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커리어 목표를 보다 명확히 하고,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경로를 구체화했다.
또한,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도 구직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드론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감나는 비행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이 기술이 우주항공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것.
한편, 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사천공항 확장, 광역교통망 구축 등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외국교육기관 유치 등 교육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숙미 우주항공과장은 “우주항공산업은 과학과 기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분야이며 대한민국 핵심 미래 먹거리 사업”이라며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할 복합도시 구축은 필수”라고 말했다.
박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