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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부산방문 외국인 관광객 138만 명 -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 기사등록 2024-09-05 00: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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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상반기(1~6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총 138만 1,4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19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132만 8,000여명)를 능가한 수준으로 회복, 작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73만 3,600여명)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대만(225,015명), 일본(210,008명), 중국(190,310명), 미국(108,664명), 필리핀(68,434명) 순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베트남(56,142명), 홍콩(54,047명), 태국(44,943명), 인도네시아(44,260명), 싱가포르(33,571명)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는 등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다변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를 목표로 하는 부산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시는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올 상반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❶부산의 글로벌 도시브랜드 상승 ❷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육성 ❸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및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등 세 가지를 뽑았다.


첫 번째로 부산 도시 브랜드 및 관광 분야 경쟁력 상승을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24년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SCI) 세계스마트도시 평가 세계 14위·아시아 3위, ▲’24년 세계 살기좋은 도시지수 아시아 6위 ▲’24년 뉴욕타임즈 ‘글로벌 아름다운 해변도시’ 5곳 중 소개 ▲’23년 인기급부상 여행지상 글로벌 톱(TOP)2 수상 등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함께 관광 분야 가치를 인증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급부상했다.


두 번째 요인으로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육성 및 융합관광 상품 개발이다. ▲글로벌 지식 재산권(IP) 기반 시설 확충 및 콘텐츠* ▲세계적 수준의 글로컬 야간관광 ▲글로벌 미식관광 도시브랜드 ▲부산형 디지털 노매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크루즈 관광 활성화 등 부산만이 가지는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 집중 육성을 통한 매력적인 관광도시 조성이 관광 유인의 주요인으로 본다.  *태양의 서커스, 아기상어 핑크퐁, 아르떼뮤지엄


마지막으로, 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및 적극적인 관광 홍보마케팅이다. ▲유엔세계관광기구와의 거버넌스 구축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 조성 ▲외국인 친화적 여행환경 조성 ▲외국인 전용 ‘비짓부산패스’ 활성화 등 시의 다양한 노력을 통한 개방성을 갖춘 관광환경 조성과 선제적 관광객 유치가 관광객 수 회복뿐 아니라 관광소비액도 급증할 수 있었던 요인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시는 지난 8월 13일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 비전을 발표하며 오는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는 비전 달성을 위해 발표한 5대 전략·15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고품격(하이엔드) 콘텐츠 등을 개발하는 등 부산 관광의 경쟁력 및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정책의 전략 수립에 기본이 되는 외국인 관광객 데이터를 더욱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연구용역 및 현장 설문조사 연구 등을 추가로 검토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오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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