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사장 김용학)는 지난 8월 말 기존 지하 3층 주차장에 위치하던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을 전면 지상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천 대단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 등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큰 가운데, 아르피나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지하 주차장 화재 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아르피나는 이외에도 해운대소방서 합동훈련과 자체 소방훈련 등 연간 네 차례의 소방 훈련을 시행중이며, 매주 전문 업체를 통한 소화기, 소화전, 소방 펌프 등의 소방 시설을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청라 전기차 화재와 같은 대형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아르피나를 운영할 예정이니 다가오는 명절 연휴에도 안심하고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피나는 양궁 체험을 비롯한 각종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산의 대표적 청소년 수련시설이자 최근의 트렌드인 워케이션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오는 9월 25일까지 접수중인 '2024 부산여행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박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