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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부산경남광역본부와 KT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는 최근 경남교육청과 함께 다문화 가정 조등학생을 대상으로 ‘KT 랜선한글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T와 경남교육청이 협업하여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인 ‘랜선한글교실’은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아동심리 전문교사가 참여하여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역사문화 체험을 통한 사회적 발달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랜선한글교실 5기'는 김해 합성초등학교 다문화 학생 총 2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6개월간 KT에서 제공한 교육용 태블릿 PC와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하여 개인 실력에 따른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한편, 문화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대한민국 향토명품장인이 운영하는 ‘가야탈공방(김해 생림면 소재)’에서 한국의 ‘전통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으며, 김해지역의 전통놀이인 오광대놀이에 쓰는 탈을 관람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보내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더했다.


체험학습에 참석한 이예카(11세, 우즈베키스탄)는 “한국에서 처음 본 ‘탈’ 이라는 모양이 너무 신기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더욱 재미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이야기 했다.


KT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 이식원 위원장은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학습에 소외되지 않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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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28 08: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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