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5일 항만·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특구 구축방안 수립 용역 및 창원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주재로 창원특례시 항만물류정책 자문위원회 위원 및 관계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용역 추진방향 및 수행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대한 자문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토교통부에서는 2024. 3. 항공·해운·물류 발전방안에서 공항·항만·철도 등이 집적된 주요거점에 물류기반 제조·R&D 등 고부가가치 활동을 촉진하는 ‘국제물류특구’ 조성계획을 밝혔다. 항만의 기능이 과거 단순 수출입 화물의 통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고부가가치 창출의 관문으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항만·공항 주변에 배후단지 기반 마련 및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해신항, 부산항 신항, 가덕도 신공항, 철도(트라이포트)가 연계된 항만·물류산업의 최적지인 창원특례시는 『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특구 구축방안 수립 용역』을 통해 항만·물류·제조산업 배후단지 입주 수요조사,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 제도개선 사항 검토, 국제물류특구 발전전략(도입시설, 규모, 단계별 개발계획,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여 국제물류특구 구축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창원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진해신항 및 신항 배후단지에 항만·물류산업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관련 산업분야 인력 수요분석, 중·장기 교육프로그램 개발, 취업연계방안 검토 등 체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하여 국가 물류인프라 개항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에 대비한다.
창원특례시는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용역 결과를 근거로 국토교통부, 경상남도와 협의를 통해 트라이포트 최적지인 창원특례시에 국제물류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전문인력 양성 마스터플랜에 따른 세부 사업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항만·물류산업은 창원시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로, 본 용역을 통해 국제물류특구 구축,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초석을 단단히 다져 국가 물류 인프라 조성에 따른 편익을 지역 내로 반드시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