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부산 관광업계의 중국시장 개척과 중국 소비자 대상 부산관광 붐업 조성을 위해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 대형 쇼핑몰인 '래플스 시티'에서 로드쇼 를 개최하였다.
총 5,000명의 중국 현지인이 참가한 가운데, 현지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과 부산 업계도 참가하였다. 또한, 현장 라이브 방송이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비리비리’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 관광업계와 현지업계의 네트위킹 행사로 비즈니스 상담회와 쇼핑몰 방문객을 위한 체험 및 관광상담 부스를 운영하였고, K-pop 랜덤댄스 공연, 퀴즈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적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 그룹에서 수상하는‘2024 글로벌 여행지 100선’을 수상하여, 다시 한번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이어갔다.
유치 성과에 대해서, 공사는 2025년을 대비하여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12회차 입항과 MSC크루즈 4~5회 입항(예정)에 대한 계획을 공유 받았으며, 이 중 크루즈 선사 공식 등록 여행사인 ‘중청려국제여행사’와는 8,000여명 중국인 관광객 유치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는 부산에 유력 인플루언서를 보내는 것과, 부산시는 주요 스팟에 포토존을 지원하므로써 중국 전역에 공동 홍보하는 방안이 합의가 되었고, 중국 내 3대 OTA플랫폼사인 ‘통청여행’과는 하반기 관광객 수요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에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함께 동행한 부산 업계에서도 중국 현지 여행사와의 상품 판매 협의를 이끌어내어 개별, 단체 관광객 유치에 대한 성과를 만들어 내었으며, 부산시가 최근 내놓은 SIC(부산 인근 지역 버스 관광) 상품에 대한 공동 판매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사는 비짓부산패스(외국인 전용 관광 카드)와 더불어 여행사와 함께 관광객 유치에 적극 추진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복귀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트립닷컴 Chen Guanqi 부총재는 ‘최근 부산 상품의 트랙픽이 대폭 증가하였고, 특히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와 같은 장소와 감천문화마을과 같은 부산만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금보다 많은 항공편이 운항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이라고 하였다.
부산광역시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중국의 아웃바운드 관광시장 다변화에 따라 20~30대 소규모 개별관광객 비중이 커짐에 따라 이들을 타겟으로 한 K-pop연계 B2C행사가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실질적 관광객 유치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한-중 관광업계 간 긴밀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구축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