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은 2024 클래식 시리즈 두 번째 무대로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무대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로 행보를 시작한 지 올해로 68년을 맞은 백건우는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곧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매일 피아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철저하게 탐구하며 그동안 베토벤, 전곡 리사이틀을 비롯해, 메시앙, 리스트, 슈베르트, 쇼팽, 슈만 등 폭넓은 레퍼토리에서 깊은 통찰을 보여준 바 있다.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은 백건우의 생애 첫 모차르트 투어로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프로그램 1’을 연주한다. 거장의 반열에 오른 백발의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순수의 세계 속에서 관객들은 진정한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 2024 클래식시리즈 Ⅱ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관람가는 전석 3만 원, 문화사랑 유료회원은 30% 할인되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김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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