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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 개원 60주년기념 '용두산의 여명' 공연 - 1951년 국립국악원 시발지인 용두산 공원에서 열어
  • 기사등록 2011-03-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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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에서는 국립국악원 개원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을 오는 4월 10일 오후 3시 부산 용두산 공원 야외마당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친다.

1951년 4월 10일 개원 일에 맞춘 “용두산의 여명” 특별공연은 국립국악원 시발지인 용두산공원에서 갖는다는데 의미가 있다.

국립국악원은 신라의 음성서(音聲署)․고려의 대악서(大樂署)․조선의 장악원(掌樂院)․근대 이왕직아악부로 이어지는 왕립음악기관의 전통을 계승하며 유구한 역사성을 지켜오면서, 오늘날 ‘누리는 국악, 즐기는 국악’이라는 주제아래 온 국민과 함께하는 국악원으로 다시금 날개 짓을 한다.

'용두산의 여명' 특별공연의 서막은 용두산 공원 일대의 꽃시계 및 종각 일원에서 개원60주년 행사의 알림과 축원의 의미를 담아 지역예술단체와 국립부산국악원 예술단원이 모여 '길놀이'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본 공연으로는 비나리 및 고사덕담을 담아 영남지역 특유의 걸쭉하면서 투박한 소리와 경쾌하면서 능청거리는 사물악기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영남성주굿', 바다와 관련된 내용의 민요를 모은 '민요연곡-몽금포타령, 군밤타령, 뱃노래, 자진뱃노래', 국악원이 지나온 60년과 가야할 미래의 60년을 기원하고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신명난 “풍장놀이”를 선보인다.

아울러 지역예술단체인 (사)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의 수영야류 중 말뚝이와 사자무(중요무형문화재 제43호),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의 동래학춤(부산시 무형문화재 제3호)이 함께해 부산의 풍부한 예술적 자원을 응축해 선보인다.

이 외에도 국립국악원 개원 60주년을 맞아 4월부터 6월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학술행사를 서울 국립국악원 및 경복궁 근정전에서 마련한다.

또 국립국악원과 지방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작품시리즈 공연, 동서양의 고악보와 무보에 관한 국제학술회의, 국악유물특별전시회와 부대행사로 궁중연례악 닥종이 인형 전시 등 개원60주년을 기념해 엄선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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