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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마드리드와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 위한 공동협력 의향서 체결 - 관광·경제·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협력
  • 기사등록 2024-05-27 01: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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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유럽 3개 도시 순방을 계기로, 스페인 마드리드와 관광, 경제,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기반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이탈리아 제노바, 스페인 바르셀로나·마드리드를 순방하고 있다.


먼저, 시는 현지시각으로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5시) 마드리드에 소재한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본부에서 세계관광기구와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박 시장과 조리차 우로세비치 세계관광기구 사무차장이 참석해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대내ㆍ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급속도로 성장 중인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강점과, 유엔(UN) 산하기구이자 세계적인 관광 분야 선도기구인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의 견고하고 체계적인 관광 시스템을 연계, 상승(시너지)효과를 창출함으로써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은 지난해 세계적인 온라인여행사인 트립닷컴의 ‘2023 인기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탑(TOP)2’에 선정되고, 세계적인 여행전문 매거진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팬데믹 이후 꼭 가봐야 할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도시 25선’에 아시아 도시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문체부의 ‘한국관광의 별’에 부산관광브랜드(Play.Work.Live)가 선정되기도 하는 등 관광 분야에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세계관광기구(UN Tourism)는 160여 개의 회원국과 500여 개의 제휴회원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폭넓은 협력망(네트워크)을 가지고 있으며, 유엔(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와 세계관광기구(UN Tourism)는 이날 의향서 체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관광 분야 우수사례 발굴 ▲도시관광 중심 공동연구 및 혁신활동 추진 ▲국제 컨퍼런스, 회의, 교육 구상(이니셔티브)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추진 등의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의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로 올해 8월 ‘국제관광도시 포럼’ 개최를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협력망(네트워크)을 활용한 부산 워케이션 사업 홍보, 세계관광기구 챌린지(UN Tourism Challenge) 공동 공모전 개최, ‘도시관광’ 및 ‘미식관광’ 분야 국제회의 유치, 세계관광기구 아카데미 유치 등의 협력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공동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일과 삶, 쉼이 있는 도시 부산'은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의 세계적(글로벌) 의제와 방향성을 같이 하고 있다”라며,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한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의 공동협력이 부산 관광의 세계적(글로벌) 구상(이니셔티브)을 성장시켜 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세계(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상승효과(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시는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 5시(한국시각 자정) 마드리드상공회의소에서 스페인 주요 기업 70여 개사를 대상으로 '2024 부산-마드리드 경제․투자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스페인 주요 기업인들에게 부산의 매력과 우수한 투자환경, 그리고 글로벌 금융허브도시 조성계획을 소개하고, 부산과 마드리드 간의 경제․투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대한민국의 경제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글로벌 해양도시이자 물류 허브도시, 국제관광도시인 부산에 대한 국내․외 평가, 부산의 산업 기반시설과 부지자원에 대한 현황, 15분 도시 및 기회발전특구 등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비전 등을 소개하며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강조했다. 


또한, 부산국제금융진흥원에서는 금융중심지 부산에 대한 소개와 금융기회발전특구 추진, 선진 금융 생태계 조성(디지털·해양·지속가능) 등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핵심 과제, 그리고 해외 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주요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마드리드 상공회의소 회원사 등을 중심으로 경제․산업과 투자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교환하고, 맞춤형 유치전략을 마련해 스페인 우수 기업 투자유치와 경제 교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포럼의 개회사를 통해 “부산과 마드리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포용과 상생의 도시이자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 모습이 닮아있다”라며,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가장 좋은 파트너인 부산과 마드리드가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두 도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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