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22일 14시부터 센텀시티역에서 진행된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 홍보 및 임산부 체험, 룰렛 이벤트, 포토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임산부를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어 클래식 선율을 통해 임산부와 시민들이 정서적 공감을 나누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는 28일까지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하여 이벤트에 참여하는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상품권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6월부터 도시철도 1~3호선에서 임산부 배려 문화 및 핑크라이트 홍보를 위한 ‘임산부 배려 테마열차’도 만나볼 수 있다.
공사와 부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도시철도 내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전국 도시철도 기관 최초로 ‘핑크라이트’를 도입했으며, 지난 20일 전국 최초로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을 출시하였다. 그간 핑크라이트 이용을 위해서는 임산부가 보건소나 역무안전실을 방문해 발신기를 수령해야 했으나, 이제는 모바일 앱을 설치해 최초 1회 본인 인증을 거치면, 출산 후 6개월까지 핑크라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기능 및 디자인을 개선한 핑크라이트 수신기 576개를 부산 도시철도 1~4호선 전동차에 설치하였고, 작년부터 도입 중인 1호선 신형 전동차에는 디스플레이형 핑크라이트 수신기를 추가 설치해 임산부 배려 정책 관련 홍보물도 상시 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