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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부산테크노파크에서 독일 FAU 부산캠퍼스 개교 기념식
▲ FAU 부산캠퍼스, 화학․생명공학 등 8개 전공 대학원 및 연구소 운영
▲ 글로벌 인재양성 및 지역 내 대학, 기관, 기업과의 교류.협력
▲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3월 30일 오전 10시 강서구 지사동 부산테크노파크에서 독일 유명대학 프리드리히-알렉산더 에어랑엔-뉴른베르크 대학교(FAU) 부산캠퍼스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교기념식에는 독일FAU 본교 토마스 쇽 이사장과 FAU부산캠퍼스 북흐홀츠 총장 주관으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제종모 시의회 의장, 교육과학기술부 외국교육기관설립심사위원장,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국내진출 독일회사 CEO, 독일 교수 및 유학생 등 80여명을 초청해 독일식의 조촐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와 영어 통역 및 자막을 병행해 진행됐다. 내.외빈소개, 경과보고 및 학교소개, 이사장의 개교사와 부산광역시장의 축사, 내빈 격려사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후에는 오찬과 시설투어를 가졌다.

지금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FAU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해 2009년 4월 FAU 및 부산시와 실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09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최종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이어 2010년 1월부터 FAU 부산캠퍼스 설립준비단을 구성해 2010년 5월에 개교 준비식을 개최했다.

이후 부산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FAU부산캠퍼스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학교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협의해 왔다.

FAU부산캠퍼스와 부산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대학원생 모집활동을 위해 부산지역과 수도권 지역 등에서 입학설명회와 각종 홍보활동을 전개해 모두 38명의 학생이 입학신청을 했으나, FAU부산캠퍼스에서는 TOFEL - IBT 80~120점 이상으로 전면 영어수업이 가능한 우수한 한국학생 5명과 독일에서 선발한 12명 등 총 17명을 최종 합격시킨 바 있다.

FAU부산캠퍼스에서는 세계 최고의 실험실습 장비 45점을 구축 완료하고 지난 3월 2일부터 우수 독일 강사진이 강의를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학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12명이 사용 가능한 기숙사를 확보하였고, 앞으로 대형 셔틀버스도 확보해 운행할 계획이다.

독일 바이에른주 에어랑엔-뉴른베르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프리드리히-알렉산더 에어랑엔-뉴른베르크 대학교(FAU)는 1743년에 개교해 5개 단과대학 및 직원수 1만2천여명, 학생수 2만7천3백여명 규모로 2006년도 독일대학 평가에서 3백여 대학 중 7위를 차지했으며, 지금까지 노벨상 수상자 3명을 배출한 세계적인 명문대학이다.

특히, FAU 화학생명공학연구소는 2005년도 독일 내 국책연구비 수주 1위 기관으로 지멘스, 바이엘 등 유럽의 주요기업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화학.생명공학 분야 연구는 세계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FAU 부산캠퍼스는 이번 개교를 통해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미래핵심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과학인재를 육성하고, 해외 우수과학자 및 연구기관의 인적교류 확대를 통해 국제적 연구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해외의 국내투자 촉진과 독일기업유치,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로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는 지식기반도시로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FAU 본교 토마스 쇽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시와 지식경제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한 한국측 관계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까다로운 독일교육시스템을 이해하고 많은 도움을 준 한국의 교육과학기술부에 또한 깊은 감사의 말씀과 함께 FAU 부산캠퍼스 개교는 한국과 독일 양국의 교류협력에 기여할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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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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