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이 최근 유럽에 성공적으로 구축되면서, 기술평가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확인하기 위한 해외 유관기관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등 기술평가 해외전파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키르기스스탄 보증공사는 세계은행(World Bank)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의 보증제도 및 성과를 연구하기 위해 기보를 방문하였으며, 협약을 통해 기보의 기술평가보증 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전수받고 지식교류 프로그램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중남미국가 온두라스의 경제개발부와 국가투자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기보 벤처투자금융센터를 방문하여 기보의 투자업무 및 기술평가시스템 해외 전수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최근 5월 9일에는 방글라데시 재무부 차관보를 비롯한 세계은행 직원 10여명이 지식공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보 본사를 방문하여 K-기술금융을 소개받고, 간담회를 통해 벤처․혁신중소기업 지원 관련 경험을 상호공유하고 기술평가시스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기보는 2019년부터 약 3년간 진행된 유럽형 기술평가시스템(InnoRate)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하였다. 또한, ▲혁신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유럽투자은행과 양해각서 체결 ▲기술평가시스템 개발도상국 전수 모범사례 공유를 위한 세계은행과의 웨비나 개최 ▲페루 기술평가시스템 실무 적용을 위한 미주개발은행과 프로젝트 계약 체결 등 다양한 해외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중앙아시아와 중남미 지역 국가로도 기술금융 전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세계 각국에 전파되고 있다”며,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 등 국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중앙아시아와 중남미 국가의 기술중소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