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2호선 부암역에서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대화를 통해 살아있는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도시철도에서 만나는 휴먼북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휴먼북도서관’은 ‘휴먼북’으로 등록한 신중년이 관련 주제에 대해 열람자에게 대화 형식으로 쉽게 풀어가며 지식을 전달하는 새로운 형식의 강연 프로그램이다.
도시철도에서 만나는 첫 ‘휴먼북’ 열람(강연)은 4월 25일(목) 2호선 부암역 대회의실에서 열람신청자를 대상으로 ‘목적이 있는 삶의 코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공사는 12월까지 매월 세 번째 목요일에 2호선 부암역 내 대회의실에서 ‘휴먼북도서관’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문화시민 역량과 신중년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부산도서관,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와 협업한다.
강연 프로그램은 △ 교육 △ 문화·예술 △ 복지·상담 △ 인문 △ 취미·여가의 5개 분야 9개 ‘휴먼북’으로 구성된다. 모든 강연은 월 1회 1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강연별 20명 내외다.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양한 분야의 신중년 강사 9명이 ‘휴먼북’으로 등록했다.
강연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부산도서관 누리집에서 매월 첫 번째 목요일부터 세 번째 화요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강연내용 및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 및 부산도서관 누리집에 안내되어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휴먼북도서관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철도 내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문화예술의 생활화를 통해 부산 시민의 삶이 보다 풍성해질 수 있도록 본 강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