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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사업단 출범 후 첫 어린연어 방류 - 역사상 최대인 1천5백만 마리 방류
  • 기사등록 2011-03-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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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사업단(이사장 양태선)은 지난 24일, ‘연어의 모천’으로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강원도 양양 남대천에서 국회농림수산식품위 송훈석의원, 국립수산과학원장,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장을 비롯한 농림수산식품부, 지자체, 유관기관, 관련단체, 어업인 및 학생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속 양양연어사업소에서 이번에 방류햔 어린연어는 2010년 10~11월에 동해안 지역 하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사육해 5~7㎝(1g 내외) 크기로 성장한 어린연어 8백만 마리이다.

방류된 어린연어는 대략 30~50일간 남대천에서 머물면서 성장한 후, 바다로 이동해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3~4년 성장한 뒤에는 산란을 위해 자신이 태어난 곳인 우리나라 동해안 하천으로 다시 찾아오게 된다.

사실 방류된 종묘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민의 각별한 하천관리의 노력이 요구되는데, 이와 같은 하천 관리를 통해 하천의 수질개선과 같은 부차적 효과도 기대된다.

양양연어사업소에서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2월 23일 양양 남대천에 3백만 마리를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 7~29일까지 부산 낙동강, 울산 태화강, 강원도 고성군 북천, 명파천, 강릉시 연곡천 등에 방류를 실시 중에 있다. 이는 2011년 우리나라 전체 어린연어 방류량 2천7십만 마리 중 73%(1천5백만 마리)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특히 올해는 수산자원사업단(양양연어사업소)이 출범한 이후 첫 번째 방류행사로 어미연어의 포획방법 및 종묘생산과정의 개선을 통해, 우리나라 방류 역사상 최대인 1천5백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생산하는 쾌거를 올리게 된 것이다.

수산자원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연어 방류를 확대하고 방류 후 생존율 및 회귀율 향상을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어자원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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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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