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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항,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항구로 '탈바꿈' - 부산 감천항 외곽시설 설치공사 착공
  • 기사등록 2011-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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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항구의 특성상 높은 파고와 강한 조류로 인해 항만운영에 많은 문제점이 제기돼 왔던 것을 해소하기 위한 '감천항 정온도 향상 외곽시설 설치공사'가 이달 25일 부터 착공한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연영진)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하는 사업은 공사비 1,065억원을 들여 남방파제 300m와 도류제 240m를 신설하고 동.서방파제를 보강하는 공사로 SK건설 외 4개사와 계약을 체결, 올 3월부터 2013년 9월까지 30개월 동안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신설되는 남방파제는 우리나라에 설치되는 방파제 중 최대 크기인 12.1m 파고에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시설물로 시공된다.

또 동.서방파제 보강구간에는 시설물의 안정성 확보 뿐만 아니라, 기존의 오륙도 방파제나 조도 방파제 등과는 달리 방파제 상부공간에 마루전망대, 물결전망대, 뱃머리낚시구간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평소에 자연경관을 조망하고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토록 계획했다.
실제로 이 시설물들이 완공되면 높은 파고와 강한 조류를 저감시켜 감천항내로 들어오는 선박의 안전운항과 항만운영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부산항의 물류경쟁력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를 감소시키고, 평소에는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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