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 명예조직위원장에
▲ 이용관 집행위원장... 심사위원장으로 위촉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 3회 오키나와국제영화제'에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한다.
이용관 위원장은 오키나와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심사위원인 중국의 유명희극배우 왕 루간, 대만의 영화감독이자 각본가 츄 요우닌, 일본의 점화 화가 오시로 키요타와 함께 경쟁 부문에 최종 선정된 총 6편의 작품을 심사해 심사위원 특별상인 ‘골든 시사상’을 수여하게 된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이 오키나와국제영화제의 지난 1회, 2회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이래, 3회를 맞는 올해에 심사위원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이번 위촉을 통해 영화제의 출범 시부터 깊은 인연을 맺어온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오키나와국제영화제의 두터운 신뢰와 지지를 알 수 있다.
2010년 11월, 부산국제영화제 단독 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이용관 위원장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대외 활동을 펼치며, 16회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한편,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은 지난 3월 21일에 홍콩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필름어워드에서 아시아영화 발전에 대한 업적을 기념하는 공로상(The Award For Outstanding Contribution To Asian Cinema)을 수상했다. 또, 오키나와국제영화제에서는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를 기념해 김동호 위원장의 세계 영화제 기행을 담은 도서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제>가 일본어판으로 제작돼 오는 4월 초, 일본 전국 서점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오키나와국제영화제는 일본 최대의 코미디 기획사인 요시모토흥업주식회사가 창설한 일본 유일의 코미디 중심 영화제이다.
‘웃음과 평화’(Laugh & Peace)라는 컨셉트 아래 웃음을 통해 관객에게 평화를 전달하는 것을 모토로 삼는 오키나와국제영화제는 국내외 영화인 뿐만 아니라 관객이 직접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벽’이 없는 영화제로 자리잡고 있다.
제3회 오키나와국제영화제는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피해지역에 모금과 기부를 목적으로 한 영화제로 개최의도를 조정했으며 재해 지역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모금과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