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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시민단체 부산평화연합은 24일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일을 맞아 제4회 한반도통일과 세계평화포럼 '평화 그 흔적과 미래'를 개최했다. 


부산평화연합 이성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살려 인류 평화를 지향했던 선조들의 흔적과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한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복기대 인하대 융합고고학 교수는 "고조선사는 실체적 역사이며 한국 역사의 출발점이다. 특히 고조선의 건국이념은 오늘날 남북통일 및 세계평화를 이루어내기 위해 꼭 필요한 이념“이라며 ”고고학적인 증명이 가능한 고조선사를 제대로 이해해 민족의 정체성을 찾고 후대 평화의 역사를 이루어 가자"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종희 동의대 교수는 "우리는 K팝과 한류를 통해 위대한 문화 강국이 될 고조선의 DNA를 가지고 있는 민족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자"고 말했다.


최광선 더세울교회 목사는 “단군에 대한 마음이 우상숭배라는 것은 역사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며 ”고조선과 단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정택환 순수동인 협회 시인은 "우리는 단군 이래 유불선이 추구하는 평화의 정신이 면면히 이어져온 민족”이라며 “홍익인간하여 재세이화하라는 정신을 법고창신하여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 부산시민 300여명이 찾아 평화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라오스에서 두명의 스님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라오스 사반 경영연구소 펫살라스 텝삭다 스님은 “한반도의 역사에 대해 알게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포럼 초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성명 대표는 "광복절 및 개천절 기념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역사를 바로 알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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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27 09: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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