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 28일 오후 4시 부산정중앙공원에서 공원 조성 및 표지석 재설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현철 부산진구의회 의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도원칠 부산진경찰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라온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부산정중앙공원 소개, 개회사 ‧ 격려사 ‧ 축사, 감사패 수여, 제막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의 정중앙은 2001년 한 초등학생이 SBS 교양 프로그램인 ‘호기심천국’에 부산의 정중앙이 어디인지 의뢰했고, 부산대 도시문제연구소에서 북위 35도 10분 4초, 동경 129도 2분 17초인 부산진구 부암동 548-12번지로 밝혀졌다.
2012년 부암3동 단체협의회에서 부산의 중심을 알리기 위하여 정중앙 표지석을 세웠고, 부산진구는 소공원을 조성하여 관광지로 관리하였다. 이후, 2018년 부암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기존 공원이 철거되고, 표지석은 임시 보관되었다.
2023년 12월 부산정중앙공원 조성을 염원하는 지역주민들과 주택재개발조합, 시공사 등이 뜻을 모으고 협력하여 새로운 표지석(폭 4.1m, 높이 3.3m)을 세우고 부산정중앙공원을 조성하였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부산정중앙공원 조성 기념행사를 계기로 모든 분야에서 부산의 제일 중심이 되는 부산진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많은 분들이 부산정중앙공원을 찾아오시고 좋은 기운 많이 받아 가실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